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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난청 및 이명 유병률 증가 (원인, 영향, 예방법)

by 은빛 건강 일기 2025. 3. 12.

고령층 난청 및 이명 유병률 증가 (원인, 영향, 예방법)

70세 이상 고령층 절반 이상이 난청… 이명 동반 사례도 증가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70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상이 난청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이명(귀에서 삐 소리, 윙윙거리는 소리 등)이 동반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명은 외부에서 발생하는 소리가 아닌 뇌가 만들어내는 인공적인 소리로, 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난청과 이명을 방치할 경우 사회적 고립, 우울증, 치매 위험 증가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령층 난청과 이명의 주요 원인과 그에 따른 영향, 그리고 예방 및 대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고령층 난청 및 이명의 주요 원인

1) 노화로 인한 청력 저하

  • 나이가 들수록 귀 안쪽의 달팽이관(와우, Cochlea) 기능이 저하되면서 청력이 감소합니다.
  • 특히 고주파(고음) 영역부터 먼저 청력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장기간 노출된 생활 소음과 청력 감퇴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난청이 심화됩니다.

2) 이명은 뇌가 만들어내는 소리

  • 난청이 진행되면 뇌는 손실된 청각 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소리를 생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외부에서 실제로 들리는 소리가 아닌 뇌에서 만들어진 신경적 소음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삐 소리, 웅웅거리는 소리, 바람 소리 등 다양한 형태로 느껴집니다.
  • 특히 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신경계의 과활성화로 인해 이명을 더 쉽게 경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소음 노출과 신경 예민성이 복합적으로 작용

  • 산업 소음, 이어폰 사용 증가, 교통 소음 등 환경적 요인도 난청과 이명의 원인이 됩니다.
  • 청각 신경이 손상되면 뇌는 결핍된 청각 정보를 보충하려 하면서 과도한 신경 활동이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이명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불안, 스트레스, 불면증 등으로 인해 신경이 예민해지면 이명의 강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음이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시니어 난청

2. 난청 및 이명이 고령층에 미치는 영향

1) 사회적 소외와 우울증 증가

  • 대화가 어려워지고 주변 소리를 잘 듣지 못하게 되면서 사회 활동이 줄어들고, 심리적 위축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가족이나 친구와의 대화가 어려워지면 자연스럽게 사회적 고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연구에 따르면 난청 노인의 우울증 발병률이 정상 청력 노인보다 2~3배 높으며, 이명이 심한 경우 불안장애 발병률이 증가함.

2) 치매 발병 위험 증가

  • 난청 및 이명은 뇌의 인지 기능 저하와 직결됩니다.
  •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면 뇌에서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기능이 줄어들면서 인지 저하 속도가 빨라지고, 치매 발병 위험이 2~5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됨.

3. 고령층 난청 및 이명 예방 및 관리 방법

1) 정기적인 청력 검사 필수

  • 40대 이후에는 최소 2년에 한 번, 60대 이후에는 매년 청력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 난청과 이명은 초기 증상이 미미하여 자각하기 어려우므로,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보청기 및 인공 와우 이식 적극 활용

  • 난청이 심할 경우 보청기 착용이 필수적이며, 보청기를 사용하면 뇌의 청각 기능이 유지되어 이명 증상이 완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 중증 난청 환자의 경우 인공 와우(Cochlear Implant)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청력 보호 습관 유지

  • 큰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도록 소음 차단용 귀마개(이어플러그) 사용이 필요합니다.
  • 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60% 이하 볼륨으로 1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결론

난청과 이명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중요한 건강 문제입니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층의 절반 이상이 난청을 겪고 있으며, 이명이 동반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명은 단순히 귀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뇌가 만들어내는 소리이며, 스트레스와 신경 예민성이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난청과 이명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청력 검사, 보청기 사용, 생활 속 청력 보호 습관 유지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이명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신경 안정 치료와 함께 종합적인 청력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령화 시대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난청과 이명 예방을 통해 보다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