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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라벤더 여행 (7월, 꽃축제, 인기명소)

by 은빛 건강 일기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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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해도는 여름철이 되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풍경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손꼽힙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는 시기는 바로 7월 라벤더 개화 시기입니다. 보랏빛으로 물든 넓은 들판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라벤더 특유의 향기는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특히 시니어 세대에게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여행지로도 매우 적합합니다. 본문에서는 7월 북해도 라벤더 절정 시기부터 대표 꽃축제, 꼭 가볼만한 명소까지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북해도 라벤더

7월의 절정시기, 라벤더 향기로 물들다

북해도의 라벤더는 매년 6월 하순부터 피기 시작해 7월 중순에 절정을 맞이합니다. 특히 7월 10일 전후는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시기로, 많은 여행객이 이 시기를 맞춰 북해도를 방문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지역은 후라노에 위치한 ‘팜 토미타(Farm Tomita)’입니다.

팜 토미타는 개인이 운영하는 농장이지만, 지금은 일본 전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관광객이 찾아올 만큼 큰 명소가 되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넓은 꽃밭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시니어 분들도 천천히 걸으며 라벤더 향기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라벤더 밭은 단순히 꽃만 있는 것이 아니라, 테마별로 나눠진 다양한 정원이 있어 한 바퀴 도는 데 1~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특히 오전에는 가벼운 안개가 드리운 라벤더 풍경이 신비롭고, 오후에는 햇빛을 받아 더욱 진하게 보라색을 띕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산과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또한 라벤더 아이스크림, 라벤더 오일, 향수, 비누 등 라벤더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도 팜 토미타 내부 상점에서 직접 체험하거나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팜 토미타 인근에는 ‘라벤더 이스트’라는 대형 라벤더 밭도 있습니다. 이곳은 면적이 무려 14헥타르에 달할 정도로 넓고, 관광용 트랙터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편안하게 꽃밭을 관람할 수 있어 체력 걱정이 있는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꽃축제, 북해도의 여름을 대표하다

북해도의 여름은 라벤더 꽃과 함께 다양한 꽃 축제로도 유명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행사는 ‘후라노 라벤더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매년 7월 둘째 주 주말에 개최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행사입니다.

축제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 마을 어린이들의 전통무용, 지역 음식 시식 코너, 그리고 불꽃놀이까지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특히 시니어 여행객에게는 손으로 만드는 라벤더 리스 만들기, 천연 향기주머니 체험, 라벤더 오일 비누 공예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습니다. 미리 예약하면 비교적 한산한 오전 시간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먹거리도 풍성합니다. 라벤더 향을 곁들인 수제 아이스크림, 상쾌한 향의 라벤더 에이드, 지역 농산물로 만든 도시락과 수프 등은 축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시니어 분들이 좋아하시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 위주의 요리들이 많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비에이’에서는 ‘사계채의 언덕’이라는 또 하나의 꽃 명소에서 다양한 여름 꽃 축제가 함께 열립니다. 이곳은 컬러풀한 꽃밭이 구불구불한 언덕 위에 펼쳐져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아름답고 전동 카트나 버스를 이용해 관람할 수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특히 시력이 약하거나 체력이 약한 분들에게도 무리가 없습니다.

인기명소 총정리: 라벤더와 풍경의 조화

북해도의 라벤더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다음 세 가지 명소를 꼭 포함해보시기 바랍니다.

  1. 팜 토미타 (Farm Tomita): 후라노 지역에 위치한 일본 최대 규모의 라벤더 농장입니다. 무료입장, 다양한 정원, 기념품 가게, 라벤더 향기박물관까지 갖춰져 있어 반나절은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2. 라벤더 이스트 (Lavender East): 트랙터 열차를 타고 넓은 라벤더 밭을 돌아볼 수 있는 대형 시설입니다. 앉아서 감상할 수 있어 체력 소모가 적으며, 드론 촬영이 허용되는 구간도 있어 가족 동행 시 추억 남기기에 좋습니다.
  3. 비에이 청의 호수 & 사계채의 언덕: 라벤더뿐 아니라 다양한 꽃들이 섞여 있는 명소로, 여름의 북해도를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는 곳 중 하나입니다. 전동차나 순환버스 이용 가능하며, 풍경 사진이나 풍광 감상에 적합합니다.

이외에도 ‘하나비토노사토’와 같은 소규모 라벤더 농장에서는 라벤더 수확 체험이나 향 오일 만들기 클래스 등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람 붐비는 곳보다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선호하신다면 이곳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북해도의 7월은 보랏빛 라벤더가 들판을 가득 메우며, 시원한 공기와 함께 온몸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서 최적입니다. 특히 조용하고 여유 있는 일정, 산책과 향기 체험이 가능한 여행지를 선호하시는 시니어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지금 바로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항공권과 숙소를 서둘러 예약해보세요. 아름다운 북해도의 여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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