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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워 후 귀가 축축해서 면봉 쓰셨던 적 있으신가요?
샤워를 마치고 나면 머리카락은 말렸지만, 왠지 귀 안쪽이 축축하고 답답해서 습관적으로 면봉을 꺼내 귀 안을 후비는 분들, 정말 많으시죠?
특히 여름철이나 땀이 많은 날엔 “축축하니 닦아줘야겠다”는 마음에 매일 면봉으로 귀를 ‘청소’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습관이 귀 건강을 오히려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의사들이 말하는 '샤워 후 면봉 사용 금지' 이유
귀 안쪽 피부는 우리 몸에서도 가장 얇고 민감한 조직 중 하나입니다. 특히 샤워 직후에는 피부가 불어 있고, 체온이 올라가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때 면봉을 넣는 건 마치 약한 피부에 사포질을 하는 것과 비슷한 행위라고도 합니다.
1. 귀 안 피부는 샤워 직후 더 약해진다
- 샤워 후 피부는 수분을 머금고 연약한 상태입니다.
- 이때 면봉을 넣으면 마찰만으로도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 고령층은 피부 재생이 느려 감염 위험이 더 높습니다.
2. 귀지를 닦기보다 안으로 밀어넣는 효과
- 면봉을 사용할 때 귀지를 바깥으로 빼내는 것 같지만, 대부분 고막 쪽 안쪽으로 밀려 들어갑니다.
- 이렇게 밀려 들어간 귀지는 외이도염, 귀막힘, 난청의 원인이 됩니다.
- 심한 경우 병원에서 전문 기구로 제거해야만 합니다.
3. 젖은 피부에 상처 + 세균 = 염증
- 귀 안은 어둡고 습하며 통풍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 조그만 상처도 쉽게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고막 손상의 위험
- 면봉 끝이 고막을 자극하거나 찢는 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 한 번 손상된 고막은 청력 저하, 이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 실제 의료 통계
- 외이도염 환자의 약 70% 이상이 면봉 사용 습관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 여름철 샤워 후 면봉 사용이 증가하면 귀염증 환자도 함께 증가합니다.
- 65세 이상 고령자일수록 회복 속도가 느리고 합병증이 잘 생깁니다.
💬 귀지는 왜 생기고, 꼭 닦아야 하나요?
귀지는 나쁜 것이 아니라 귀를 지켜주는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귀지의 역할:
- 먼지나 세균의 침투를 막아줍니다
- 귀 안을 산성으로 유지해 세균 성장을 억제합니다
-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밀려나옵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귀는 굳이 청소하지 않아도 됩니다.
✅ 샤워 후 귀는 이렇게 관리하세요
✔ 부드러운 타월로 귀 바깥만 닦기
- 귀 안은 건드리지 말고 귓바퀴만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 고개 기울여 물기 배출하기
- 한쪽 귀를 아래로 향하게 숙이고 가볍게 두드려 주세요
✔ 찬바람 드라이어로 멀리서 말리기
- 20cm 이상 거리에서 차가운 바람으로 말리면 안전합니다
✔ 귀 관리 전용 제품 사용
- 귀 세정 스프레이, 귀 타월 등 안전한 방법을 활용하세요
- 귀지가 많거나 불편하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 진료를 꼭 받으세요
- 귀에서 물이 며칠째 빠지지 않는다
- 먹먹함, 통증, 소리 울림
- 진물, 냄새, 귀 속 열감
- 면봉 사용 후 통증이 심해졌다
🌿 마무리하며
귀는 아주 작은 기관이지만, 한 번 손상되면 불편함이 크고 회복도 오래 걸립니다.
습관처럼 사용하던 면봉이 오히려 귀 건강을 해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오늘 꼭 기억해 주세요.
귀지는 더러운 게 아니라, 귀를 보호해주는 자연적인 방어막입니다.
건강한 귀는 청소보다 보호가 먼저입니다.
샤워 후 면봉, 오늘부터 멀리하시고
안전하고 부드러운 귀 관리로
청력과 귀 건강을 오래 지켜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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